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이 눈 (문단 편집) == 여담 == * 73만 달러의 제작비로 미국에서만 1200만 달러의 수익이라는 대성공을 거뒀고 비평도 꽤 좋지만, 여러 말도 오고 갔다. [[매카시즘]] 광풍에 대한 할리우드의 대답이며, 20세기판 [[천로역정]]이라는 평가가 있다. 평론가들은 대체로 케인이란 존재가 [[매카시즘]]에 휘말린 할리우드 영화인들을 풍자한 것으로 본다. 이는 각본가 칼 포먼(Carl Foreman, 1914~1984) 자신이 매카시스트들이 주최한 비국민 청문회에 불려나가 공산주의자가 아니냐는 심문으로 곤욕을 치른 것에서 비롯된 해석이다. 이런 평론에 따르면 탈옥한 악당들은 매카시스트들이며, 이를 방관하는 마을 사람들은 상황을 알면서도 몸소 나서지 못하고 침묵하던 여러 예술인이나 언론인 지식인들을 은유한다. 개봉 당시 칼 포먼의 이름은 비공개로 나오지 않았고 같이 각본을 쓴 스탠리 크레이머(1913~2001)의 이름만 각본가로 올라갔다. 나중에서야 칼 포먼의 이름이 복원되었다. 그러나 배우이자 공산주의자 영화인을 고발하거나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로널드 레이건]]은 이 영화에 나오는 악당이 공산주의자라고 주장하며 이 영화는 공산주의자를 무찌르는 애국자를 묘사한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철저한 반공주의자 전 미국 대통령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는 [[백악관]] 영사실에서 이 영화를 자주 봤다고 한다. 이렇게 정반대의 두 입장에서 주제를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으로, 이 영화가 명작이라는 반증이 된다. 물론 감독 지너먼은 알아서들 해석하라며 일절 끼어들지 않았다. * 포먼이 프로덕션에 남아있을 수 있던 건 [[게리 쿠퍼]]의 덕이다. 쿠퍼는 이 작품에 참여하면서 칼 포먼과 친구가 됐고, 성명까지 발표하며 포먼을 옹호했다. 쿠퍼는 작품에서 하차하라는 협박까지 받았는데 오히려 하이 눈은 쿠퍼가 출연한다는 이유만으로 기대받던 와중이었기 때문에 포먼을 하차시키면 자신도 하이 눈 프로젝트에서 나가겠다며 제작사에 시위했다. 포먼은 다시 A급 작가로 복귀하자마자 [[콰이 강의 다리#s-3]](1957) [[나바론의 요새]](1961) 등 대작 시나리오를 쓸 때마다 쿠퍼를 주연으로 캐스팅하기 위해 무조건 1순위로 시나리오를 보냈다. 그러나 50대 후반에 접어들었던 쿠퍼는 욕심 부리지 않고 자신보다 젊은 배우들이 맡는 게 나을 것 같다며 전부 거절했다. * 내용면에서는 보안관이 등 뒤에서 적들을 쏘거나[* 사실 등 뒤에서 쏜건 보안관이 아니라 마침 적절한 위치에 있던 보안관의 '''아내''' 에이미다. 에이미는 나중에 인질로 잡히지만 밀러의 얼굴을 할퀴어 제대로 앞을 못보게 하는 등 은근히 활약한다.] 비열하게 숨어서 쏴 죽이는 짓을 저지른다고 영화적 허풍에 젖은 별 비난에서부터[* 케인은 상대를 먼저 발견했지만 바로 기습하지 않고 밀러의 이름을 불렀다. 여기에 상대가 다짜고짜 총격을 가한 뒤 반격했으니 케인으로서는 최대한 정정당당하게 상대한 것이다.] [[존 웨인]]이나 [[하워드 혹스]]는 보안관이 찌질하게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추접스럽게 도움이나 요청한다고 까면서 리오 브라보 같은 영화에 이 영화를 까는 듯한 장면을 넣었다. 이 영화의 안티테제적인 영화로 하워드 혹스가 만든 리오 브라보도 명작으로 평가받긴 하나 현대에 와서는 워낙에 하이 눈이 서부물의 걸작으로 알려지다보니 상대적으로 좀 가려진 면도 있긴 하다. * 정의의 주인공이어야할 보안관이 마을 사람들에게 외면 받고 숨어서 악당을 쏴죽이는 등 종전의 서부극과는 다르게 현실적이라며 국내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서부극 명작들을 소개할 때 자주 소개되곤 했다. * 1991년 미국 국립 역사기록소 선정 서부 영화 1위를 차지했으며, 1989년부터 [[미국 의회도서관]]의 [[미 국립영화등기부]]가 영구 보존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영화 [[더티 해리]]에 나오는 경찰 뱃지를 강물에 내다버리는 엔딩 장면은 이 영화의 오마쥬이다. * [[다이 하드]]의 마지막 대결에서도 이 영화가 언급되는데, 악당이 “이번엔 [[존 웨인]]이 [[그레이스 켈리]]와 무사히 떠나진 못하겠군”하고 이죽대자 주인공이 “게리 쿠퍼야, 멍청아.”라고 받아친다. 악당이 주인공의 아내를 인질로 잡은 상황도 동일하다. * [[게리 쿠퍼]]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을 당시 유럽에서 촬영 중이었기 때문에 절친인 [[존 웨인]]이 대신 받아주었다. * 1980년 11월 15일에 미국 [[CBS(미국 방송)|CBS]]에서 방영한 TV 영화가 마치 속편인 것처럼 만들어졌다. High Noon, Part II: The Return of Will Kane이라는 제목으로 [[오라이언 픽처스]]에서 제작했는데, 오라이언이 이후 문닫으면서 판권이 하이 눈의 판권을 보유한 [[MGM]]에게 넘어가 둘 다 같은 영화사의 작품이 됐다. 당연히 평가는 그냥 범작 수준. 아주 졸작도 아니지만 10점 만점에 5점 정도 평가를 받는다. 한국에서는 당시 [[삼성그룹]] 계열사로 있던 [[스타맥스]]에서 VHS 비디오로 하이 눈보다 먼저 1984년에 [[http://cine114.net/web/product/extra/big/shszone_6751_1.jpg|정오의 결투]]란 제목으로 출시했다. 보안관 윌 케인이 다시 마을로 돌아오는 이야기로, [[600만불의 사나이]]로 유명한 리 메이저스와 [[킬 빌]]에서 빌로 나온 [[데이비드 캐러딘]]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 1986년에 문화영상에서 [[http://cine114.net/web/product/extra/big/shszone_6752_1.jpg|비디오]]로 출시했으며, MBC [[주말의 명화]]에서 1987년 6월 20일과 1990년 1월 26일 밤 11시 10분에 방영, 이후 1997년 11월 30일에 KBS [[명화극장]]에서 더빙 방영했다. 명화극장 더빙에서 주인공 케인은 [[유강진]], 에이미는 [[권희덕]]이 맡았으며 그밖에 [[조동희]] 등이 맡았다. * [[리 밴클리프]]의 데뷔작이다. 밀러 일당의 일원인 잭 콜비 역으로 출연했다. 그러나 대사는 하나도 없다. 오프닝에 담배 태우면서 두목을 기다리는 배우가 그다. * 두 세계 사이의 갈림길에서 고뇌한다는 명제를 퀘이커 교도 여인과의 사랑으로 은유한 또다른 영화로는 [[존 웨인]]이 주연한 <천사와 악당(Angel And The Badman)>(1947)이 있다. * 동명의 보드 게임이 있다. * [[오버워치]]의 캐릭터 [[캐서디]]가 서부극의 클리셰를 지닌 것을 고려하면 이쪽을 참고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영어 대사가 바로 "It's high noon"이다. 한국에서는 서부극의 대명사가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건맨]], [[석양의 무법자]] 등 달러 삼부작이라 [[석양이 진다…]]로 대사를 바꿨다. * [[리그 오브 레전드]]에도 서부극을 컨셉으로 하는 [[하이 눈(리그 오브 레전드)|하이눈 스킨 시리즈]]가 있다. 다만 루시안, 쓰레쉬, 우르곳부터는 악마 vs 악마 사냥꾼 기믹이 추가되면서 단순한 서부극 컨셉이 아니게 되어버렸다. [[분류:영어 단어]][[분류:1952년 영화]][[분류:미국의 서부극 영화]][[분류:퍼블릭 도메인/영화]][[분류: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분류: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작]][[분류:영화 템플릿 미반영]][[분류:15세관람가 영화]]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